1. 구글의 창업 스토리 (스탠퍼드 대학원생들)
구글은 1998년,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 과학 박사 과정 학생이었던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학교 기숙사에서 진행하던 검색 엔진 연구 프로젝트(초기 이름: BackRub)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야후 직원이 아니라 순수한 대학원생이었습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자신들이 만든 검색 엔진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조직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수학자 에드워드 카스너가 고안한 단어인 **구골($10^{100}$)**을 떠올렸죠.구골($1$ 뒤에 $0$이 $100$개 붙는 숫자):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원자의 수보다도 많은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2. 운명의 오타 (1997년 어느 날)스탠퍼드 대학원 사무실에서 래리 페이지와 동료 학생들이 새 검색 엔진의 이름을 고민하던 중, 동료 학생인 **숀 앤더슨(Sean Anderson)**이 “구골닷컴(https://www.google.com/search?q=googol.com)은 어때?”라고 제안했습니다. 래리가 좋다고 하자 숀은 즉시 도메인 등록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했습니다.그런데 이때 숀이 실수로 **’googol’**이 아닌 **’https://www.google.com/url?sa=E&source=gmail&q=google.com’**으로 검색을 해버린 것입니다.3. “오히려 좋아!”도메인 조회 결과 google.com은 등록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래리 페이지는 오타로 입력된 ‘Google’이라는 철자가 원래 단어보다 더 간결하고 시각적으로도 예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그 자리에서 바로 google.com을 등록했고, 오늘날 세계 최고의 기업 이름이 확정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첫 투자 수표: 구글의 첫 투자자인 앤디 벡톨샤임(선 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이 수표를 써줄 때, 회사 이름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Google Inc.”**라고 적어주는 바람에, 돈을 찾기 위해서라도 회사 이름을 무조건 구글로 등록해야 했다는 설도 유명합니다.
초기 이름: 구글의 아주 초기 프로젝트 이름은 **’백럽(BackRub)’**이었습니다. 웹사이트의 ‘백링크(Backlink)’를 분석한다는 의미였는데, 만약 이 이름을 계속 썼다면 우리는 지금 “구글링해봐” 대신 **”백러빙해봐”**라고 말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2. 구글과 야후의 엇갈린 운명 (야후의 인수 거절)
구글과 야후 사이에는 아주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1998년,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학교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서 자신들이 만든 검색 알고리즘(페이지랭크)을 야후를 비롯한 당시 유명 포털 회사들에게 단돈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팔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웹사이트 목록을 사람이 직접 분류하던 방식(디렉토리 방식)에 자신감이 있었던 야후는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직접 구글을 창업했고, 야후는 나중에 검색 시장의 주도권을 구글에 완전히 빼앗기게 됩니다.
A. 구글 첫 서버 케이스는 ‘레고(Lego)’였다?
초기 구글은 돈이 없는 대학원생 프로젝트였습니다. 데이터를 저장할 고가의 서버 장비를 살 돈이 없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저렴한 하드디스크 10개를 구입해 직접 조립했습니다.
그런데 하드디스크들을 고정할 케이스가 마땅치 않자 ‘레고 블록’을 쌓아 서버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 이유: 레고는 확장이 쉽고 통풍이 잘된다는(?) 나름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죠.
현재: 이 레고 서버는 현재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 역사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글 로고의 4가지 색(빨강, 노랑, 초록, 파랑)이 레고 블록 색깔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여기서 나옵니다.
B. “제발 우리 회사 좀 사주세요” (Excite의 거절)
야후에 100만 달러에 팔려다 거절당한 이야기는 유명하죠? 그 직후, 당시 2위 검색엔진이었던 **’Excite’**라는 회사에 가서 가격을 낮춰 **75만 달러(약 10억 원)**에 사달라고 애걸복걸했습니다.
Excite의 CEO는 **”구글의 검색 결과가 너무 정확해서 사람들이 우리 사이트에 너무 빨리 나간다”**는 황당한 이유로 인수를 거절했습니다. (당시 포털들은 사용자가 사이트에 오래 머물러야 광고 수익이 난다고 믿었습니다.)
현재 구글의 시가총액은 약 2조 달러(2,700조 원 이상)이니, Excite는 역사상 가장 비싼 거절을 한 셈입니다.
C. 구글 홈페이지가 썰렁한 진짜 이유
처음 구글 홈페이지가 나왔을 때, 사람들은 검색창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화면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당시 야후나 MSN 같은 사이트들은 뉴스, 날씨, 광고로 꽉 차 있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페이지 로딩이 덜 된 줄 알고” 가만히 기다렸다고 합니다.
사실 이 디자인은 ‘미니멀리즘’ 철학 때문이 아니라, 창업자들이 HTML 코딩을 잘 못 해서 복잡하게 만들 줄 몰랐기 때문에 탄생한 결과였습니다. “그냥 검색만 되면 되지” 하고 내놓은 게 전 세계 표준이 된 거죠.
D. 첫 번째 ‘구글 두들(Google Doodle)’은 휴가 공지?
구글 로고가 특별한 날마다 변하는 것을 ‘구글 두들’이라고 하죠. 이 전통의 시작도 황당합니다.
1998년, 래리와 세르게이는 네바다주의 ‘버닝맨 축제’에 놀러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자신들이 없는 동안 서버가 터지면 사용자들이 **”왜 수리 안 해?”**라고 화낼까 봐, **”우리는 지금 축제 가서 자리에 없어요”**라는 뜻으로 로고 뒤에 축제 모양 졸라맨을 그려 넣었습니다. 일종의 **’부재중 답변’**이었던 셈입니다.
E. 스탠퍼드 대학교의 ‘대역폭 도둑’
구글의 초기 검색 엔진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네트워크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의 검색 로봇(Crawler)이 온 인터넷을 뒤지고 다니며 데이터를 긁어모으느라 대학교 전체 인터넷 속도를 엄청나게 느리게 만들었습니다. * 학교 전산실로부터 “당장 꺼라!”는 경고를 수없이 받았고, 결국 쫓겨나다시피 해서 친구의 차고(Susan Wojcicki의 차고)로 사무실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계획보다는 **”일단 해보자”**는 대학생 특유의 무모함이 지금의 구글을 만든 것 같네요.
3. 왓츠앱 (WhatsApp)
“야후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엄청난 회사를 만들었다”는 스토리는 전 세계 1위 메신저 앱인 ‘왓츠앱(WhatsApp)’의 창업 스토리와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왓츠앱의 창업자인 **얀 쿰(Jan Koum)**과 **브라이언 액튼(Brian Acton)**은 실제로 야후에서 약 9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동반 퇴사했습니다.
퇴사 후 두 사람은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에 입사 지원을 했지만 보기 좋게 떨어졌고, 결국 자신들끼리 왓츠앱을 창업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을 입사 시험에서 떨어뜨렸던 페이스북(현 메타)은 몇 년 뒤 왓츠앱을 무려 190억 달러(약 25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인수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구글은 스탠퍼드 대학원생들이 만들었고, 야후 출신들이 나와서 대박을 터뜨린 회사는 왓츠앱입니다.
혹시 구글이 이렇게 번 돈으로 하고 있는 **’가장 엉뚱한 미래 프로젝트(X-Lab)’**에 대해서도 궁금하신가요? Google Gemini 에게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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